[URECA] Day 44 피그마 끝

기존에 있는 다양한 학습 앱들을 참고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학습 앱을 구상해보고 싶었다.

앱의 이름은 T-Time으로, 단순히 차를 마시는 시간을 의미하는 Tea Time뿐만 아니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라는 의미의 Talk Time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네이밍했다. 이 앱은 마이크로 러닝을 기반으로 학습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추후 수익화 방안을 고려한다면 화상 언어 교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가 기본적인 언어 교환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제한이 걸리고, 추가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학습을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서비스의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초기 기획 단계에서 기능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지 않으면 디자인 작업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UI/UX를 디자인하고 구체적인 화면 구성을 하다 보니,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기능들은 디자인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배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앞으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용자의 흐름을 고려한 상세한 기능 정의와 구체적인 화면 설계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

 

비록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앱을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기능을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서비스가 점점 형태를 갖춰가는 것이 재미있었고, 학습 앱에 대한 이해도도 깊어지는 경험이었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을 넘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면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